[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GS리테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난 2조2707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6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편의점은 전반적으로 유동인구가 회복되면서, 상품 믹스와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5~6월 강수량 증가 영향과 학사일정 정상화 지연으로 인해 실적 개선 강도는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호텔은 투숙률 개선 속도는 약하나, 사람들의 외부활동 재개로 식음 및 연회 매출이 회복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다만, 슈퍼는 점포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매출 역신장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감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단기적으로 유동인구 감소와 편의점 수요 부진이 나타나고, 호텔 부문의 식음 및 연회 매출이 부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백신 접종률이 상향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고, 2학기 학사일정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적 회복 흐름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