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중기적으로 백화점 매출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5 11:04 ㅣ 수정 : 2021.07.15 11:04

2분기 매출액 2조2367억원, 영업이익 7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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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신세계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4% 늘어난 2조2367억원,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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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백화점은 고가 내구재와 패션 및 잡화 카테고리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23%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면세점(신세계DF)은 일매출의 완만한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고, 임차료 절감 효과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200억대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7월초 코로나19 4차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휴젤 인수 관련 우려가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의류 소비가 살아나고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백화점 매출은 비교적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도 항공 노선 증편, 트래블 버블 시행 계획 등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기존 따이공 수요 증가 효과 외에도 수익성 레벨이 높은 여행객 수요 증가 효과가 면세점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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