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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 공헌에 힘쏟는 유통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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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7.15 13:32 ㅣ 수정 : 2021.07.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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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몬]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다양한 방법으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티몬은 입점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재고상품을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소방청과 손잡고 화재 예방 캠페인 진행과 함께 편의점을 화재 대응 플랫폼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베이코리아와 삼성전자 온라인파트너사는 해양 플라스틱 수거 활동에 쓰일 기금 3000만원을 WWF에 전했고,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대리점에 재난극복지원금 5억2200여만을 지급한다. SPC는 여름방학을 맞아 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을 위해 파리바게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를 전달했다.

 

■ 티몬, 파트너사 ‘재고상품 기부 캠페인’ 펼쳐

 

티몬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친환경 나눔 스토어 ‘기빙플러스’와 손잡고 ‘재고상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티몬의 사회공헌 플랫폼 ‘소셜기부’의 일환으로, 티몬 파트너라면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다. 티몬은 파트너센터를 통해 캠페인을 안내하고 전용 기부딜을 개설해 파트너가 보유한 재고 상품을 친환경 나눔 스토어 ‘기빙플러스’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티몬 파트너센터에 안내된 전용 기부딜에 접속해 0원딜 신청 후, 담당자와 상담하면 된다. 이후 재고상품의 규모와 일정 등 세부내용 협의 후 기빙플러스에 전달하면 최대 1주일 이내에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 된다.

 

기부된 상품들은 ‘기빙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며, 수익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사회적 일자리 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사용된다. 기부 가능한 상품은 의류, 화장품, 유아, 생활, 가전 등으로 다양하다. 단, 심하게 오염된 상품이나 고장 물품 등은 기부가 어렵다.

 

재고상품은 보관과 관리에 비용이 발생하고, 소각과 폐기 등으로 이어질 경우 추가 부담까지 있다. 또한 환경오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티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파트너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환경보호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착한 소비의 촉진은 물론, 환경 보호와 파트너 부담 경감 등 소비자와 기업, 환경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노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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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소방청, 편의점 화재 대응 플랫폼 활용 ‘맞손’

 

GS리테일과 소방청이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소방청 회의실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신열우 소방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사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국민 안전망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보급 및 설치 확대를 위한 협업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편의점 GS25를 통한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 △GS리테일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방정책 대국민 캠페인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양측은 오는 8월부터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전국 소방서를 통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독려 및 화재 예방 효과 등을 중점 알려가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편의점 GS25를 통해 화재경보기 등의 안전사고 예방 용품 도입을 추진하며 소방청이 세운 2025년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율 80%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발생 시 편의점 GS25를 조기 대응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협업도 이뤄진다. 양측은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 최접점인 편의점 GS25에 소화기 등 화재 진압 용품을 비치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안전사고 조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소방청이 추진하는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전개해 국민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는 한편 이 기간 조성한 기금을 소방정책과 연계한 사업에 기부하는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상무)은 "이번 소방청과의 업무 협약을 맺고 GS25 등 전국 1만6000여 오프라인 매장에 미니 소방서로서의 기능을 구축해 가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GS리테일이 중점 수행하고 있는 우리 사회 안전망 허브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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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베이코리아 함영준 팀장, 삼성전자 온라인파트너사 피트존 박영준 대표, 디지털태양 한상현 대표, 이베이코리아 홍윤희 이사, 삼성전자 이후곤 프로가 환경기부 특별전 기부금 3000만원을 WWF에 비대면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 이베이코리아-삼성전자 온라인파트너사, 환경보호 기금 3000만원 전달

 

이베이코리아가 삼성전자 온라인파트너사들과 함께 마련한 환경보호 기금 3000만원을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에 지난 14일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해양 플라스틱 수거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이베이코리아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온라인 전달식에는 이베이코리아 함영준 팀장, 삼성전자 온라인파트너사 피트존 박영준 대표, 디지털태양 한상현 대표, 삼성전자 이후곤 프로가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 기금은 지난 6월 G마켓-옥션에서 열린 ‘가격호러SHOW - 환경기부특별전’에서 삼성 정품무한잉크젯, 레이저복합기 등 프린터를 20% 할인 판매해 마련한 것이다. 삼성전자 온라인파트너사들은 프로모션 수익금 등 총 2000만원을 보탰다. 이베이코리아는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G마켓-옥션 회원이라면 누구나 매일 1회씩 이벤트 페이지에서 ‘무료 기부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클릭당 500원을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나눔쇼핑에서 이베이코리아가 대신 적립해 1000만원을 모았다.

 

이번 기금은 국제적인 자연보전 기관 WWF에 전달돼,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한 해양 플라스틱 수거활동에 쓰인다. WWF는 지구상의 다양한 생명체와 서식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비영리 자연보전 기관으로,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만3000개 이상의 자연보전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함영준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PC팀 팀장은 “많은 고객들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준 덕분에 수월하게 목표 기부금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나눔 오픈마켓으로써 판매파트너사, 브랜드 본사를 잇는 협업을 통해 가치소비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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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옥. [사진=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 대리점에 코로나19 재난극복지원금 5억2200만원 지급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전국 생활용품대리점에 총 5억2200여만원의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달 중으로 생활용품대리점 1개점 당 100만원의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한다. 현재 LG생활건강과 거래를 하고 있는 생활용품대리점은 전국 116개점으로, 총 1억1600만원이 지원된다.

 

LG생활건강은 이와 별도로 생활용품대리점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1인당 40만원, 총 1억3100여만원의 인건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생활용품대리점의 쉽고 편리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단말기도 제공한다. 단말기 구매 비용은 총 2억7500만원으로, 8월 중으로 각 대리점에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일선 대리점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협력업체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의 동반자로 고통을 분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과 6월 생활용품대리점을 대상으로 상생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해 총 9억7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연말까지 동반성장 출연금 57억원을 조성하고 대리점, 협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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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

 

■ SPC, 결식 우려 아동에 ‘해피포인트’ 전달

 

SPC그룹은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해피포인트를 지원했다. SPC그룹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해피포인트 지원 사업’은 학교 급식이 없는 방학 시즌마다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빚은 등 전국 6300여개의 SPC그룹 계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씩 5년 간 10회에 걸쳐 약 9000여명의 아동들에게 총 4억4000만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지원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충북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 310명과 아동복지시설 30곳에 해피포인트 적립카드를 전달했다. 

 

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과 문화생활 기회가 부족한 가운데, 사용처가 다양한 해피포인트 덕분에 아이들이 보다 더 행복한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해피포인트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식사 걱정 없는 방학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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