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클리오에 대해 618 행사는 아쉬웠지만, 대 중국 사업규모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클리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600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3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채널별로는 온라인과 H&B 채널이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종대 연구원은 “애초 예상치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618 행사 기대감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움이 크다”며 “대 중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억원 늘어난 11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618 행사 매출은 20억원 초반대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지만, 4~5월 티몰 글로벌 중심 온라인 매출이 좋았다”며 “전년 동기는 물론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618 행사는 왕홍 및 라이브방송 섭외가 중요한데, 아무래도 대기업들에 비해 마케팅비의 한계로 효과를 보지 못한 듯 하다”며 “단기 높아진 기대감 때문에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대 중국 브랜드력과 매출 규모 확대, 전반적인 사업구조 개선에 기반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있는 것은 변함없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