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하반기를 기대하는 세 가지 이유”
2분기 매출액 1272억원, 영업이익 79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하반기가 기대되는 이유가 세 가지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6% 늘어난 1272억원, 영업이익은 35.7% 증가한 7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고,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다만 2분기에 30주년 브랜드 광고 및 골프대회 후원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용 등 일시적인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를 기대하는 세가지 이유는 첫 번째는 수제맥주사업 진출로 실적 성장 확대 기대”라며 “지난 5월 초에 수제맥주 사업을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별화된 수제맥주 개발과 함께 기존 가맹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본격적인 수제맥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세법 변경으로 주류배달이 가능해져 캔맥주 형태로 출시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연간 200리터 규모의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번째는 중대형 매장 전환으로 매장 컨셉 고도화는 물론, 새로운 특수 상권 맞춤형 매장 확대를 추진하며 중대형 매장 비율 확대(2018년 52% → 2019년 61% → 2020년 71%) 중”이라며 “해외 매장 수는 1분기말 6개국 47개(2018년 18개 → 2019년 37개 → 2020년 42개)”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 25개국 500개 매장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지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휴일 수 증가 및 일본 올림픽 개최 수혜가 기대된다”며 “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 전면 시행으로 연휴 증가와 함께 일본 올림픽(7/23~8/8) 개최 등으로 인한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2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4.8배로 국내 유사 및 동종업체(동원 F&B, 풀무원, 맘스터치, 우양, 푸드나무) 평균 PER 18.4배 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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