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점진적 개선… 비용부담 완화 지속”
2분기도 긍정적 실적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에 대해 2분기 실적은 1분기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9% 늘어난 1조3584억원,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낮은 기저를 감안해도 절대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유는 백화점 별도 마진율이 2019년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면세점 실적이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종속회사 실적도 1분기 긍정적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면세점 실적도 긍정적으로 예상한다. 근거는 공항 임대료 감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와 시내면세점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이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데, 강남점 철수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더해질 가능성이 높고, 따이공(보따리상) 매출액 상승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백화점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마진 제품군 성장에 따라 마진율도 동시에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또한, 면세점도 비용 부담 완화와 점진적 매출 회복도 이루어지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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