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넷마블에 대해 다음 중국 내 판호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게임사라고 전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이미 ‘리니지2: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이 중국의 텐센트와 계약을 완료했기 때문에 중국 진출을 위한 준비가 상당히 진전됐고 판호 발급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은 2017년에 이미 텐센트가 ‘천당2:서언’으로 홍보를 진행했다”며 “중국 진출을 위한 준비가 상당히 진행됐고 그동안 콘텐츠가 풍부하게 축적됐기 때문에 빠른 출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일곱개의대죄’,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의 다수의 흥행 게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판호 발급 개수가 증가하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3% 줄어든 6217억원, 영업이익은 40.0% 감소한 49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2의나라’가 한국, 일본, 대만에서 흥행하면서 외형은 성장하지만 마케팅비가 선집행되면서 수익성은 둔화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의 기대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고 3분기부터 ‘제2의나라’ 효과가 전분기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