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에 바이오 부문이 전체 실적 견인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9 17:49 ㅣ 수정 : 2021.07.19 18:15

2분기 : 높아진 컨센서스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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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실적인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한 6조3300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416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400억원, 3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 8% 증가를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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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 보면 2분기 바이오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251억원 12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15% 증가를 예상했다”며 “바이오 판가가 실적에 반영되기 까진 3~6개월 정도 시차가 발생하기에 2분기에는 상승한 바이오 판가가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높아진 판가와 판매량 증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수익성 상승의 효과까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F&C 부문에서 특히 베트남 돈가는 킬로그램(㎏)당 6만9000동 수준으로 하락세가 예상보다 완만해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식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2500억원와 125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 증가, 1% 감소가 예상된다”며 “전년 동기 가공식품 사재기 수요가 반영돼 기저가 높고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도 2분기부터 본격화되기에 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엔 올해 2월부터 단행한 가격인상 효과도 반영될 예정”이라며 “또한 내년엔 화이트 바이오(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제조) 실적도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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