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가공식품 가격인상 효과 반영 등 하반기에도 성장 지속 전망”
2분기 : 기대치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기록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과 전년 베이스에 대한 부담으로 식품 산업의 사업 환경이 녹록치 않으나 가공식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자체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7% 늘어난 6조4356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415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CJ대한통운 제외한 본업 매출액은 3.1% 증가한 3조5688억원, 영업이익은 4.3% 상승한 3145억원으로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는 식품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2조2134억원,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126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가정간편식(HMR) 사업은 핵심제품 판매 호조로 6%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손 연구원은 “소재 사업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매출액 4281억원 예상한다”며 “글로벌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줄어든 1조221억원으로 주요 사업인 미국 사업은 달러기준으로 소폭 성장하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화 기준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바이오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 늘어난 1조3554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187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순수 바이오 사업은 매출액 8.0% 증가한 8021억원으로 판가 인상 및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생물자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 늘어난 5532억원으로 인도네시아의 육계가 상승과 생산성 개선으로 베이스 부담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초에는 전년 2분기 베이스 부담이 가장 높아 우려가 높았으나 양호한 실적으로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과 전년 베이스에 대한 부담으로 식품 산업의 사업 환경이 녹록치 않으나 CJ제일제당의 경우 가공식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자체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사업 확장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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