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또 미국 간 SK 최태원, 반도체·배터리 등 현지 사업 점검

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7.20 17:45 ㅣ 수정 : 2021.07.20 17:45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네트워크 미팅 재개하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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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최태원 SK 회장이 인스타그램에 현지 기업들과 만찬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여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길에서 최 회장은 SK워싱턴 지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K하이닉스 사업장 등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인 등과 면담하며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미국 내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한미 비즈니스 라우드 테이블’에서 10억달러를 투자해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낸드 솔루션 등 신성장 분야 혁신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네트워크 미팅을 재개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전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부회장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총수들의 해외 활동이 잔뜩 움츠러들었지만, 백신 접종 등을 계기로 해외 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워낙 중요한 사업처이므로 당분간 출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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