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일정이 올해 겨울에서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 커졌다”
검은사막M 중국, 붉은사막으로 이어지는 모멘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펄어비스에 대해 판호 발급으로 중국 시장에서 신작 출시 등 꾸준한 상승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5% 줄어든1060억원, 영업이익은 65.5% 감소한 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와 유럽 PC 자체 퍼블리싱 전환 효과에도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에 전체 매출 상승 폭은 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센티브 지급 등의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문종 연구원은 “판호 발급 이후 주가는 31.5% 상승했으나 부담스럽지 않다”며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가 예정돼 있어 모멘텀이 끊이질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7173.com 등을 보면 중국 유저들이 기대하는 게임 3위에 ‘검은사막PC’와 ‘검은사막M’이 모두 올라있을 만큼, 출시 후 흥행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중국 ‘검은사막M’ 일매출은 출시 초반 3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이후 내년에는 15~20억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에 재택근무가 길어지며 대작 ‘붉은사막’의 일정이 올해 겨울에서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다만 게임에 대한 추가 공개나 테스트 등 적절한 마케팅이 진행된다면 유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출시 시점까지 끌고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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