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일정이 올해 겨울에서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 커졌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0 17:55 ㅣ 수정 : 2021.07.20 17:55

검은사막M 중국, 붉은사막으로 이어지는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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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펄어비스에 대해 판호 발급으로 중국 시장에서 신작 출시 등 꾸준한 상승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5% 줄어든1060억원, 영업이익은 65.5% 감소한 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와 유럽 PC 자체 퍼블리싱 전환 효과에도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에 전체 매출 상승 폭은 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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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센티브 지급 등의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문종 연구원은 “판호 발급 이후 주가는 31.5% 상승했으나 부담스럽지 않다”며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가 예정돼 있어 모멘텀이 끊이질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7173.com 등을 보면 중국 유저들이 기대하는 게임 3위에 ‘검은사막PC’와 ‘검은사막M’이 모두 올라있을 만큼, 출시 후 흥행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중국 ‘검은사막M’ 일매출은 출시 초반 3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이후 내년에는 15~20억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에 재택근무가 길어지며 대작 ‘붉은사막’의 일정이 올해 겨울에서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다만 게임에 대한 추가 공개나 테스트 등 적절한 마케팅이 진행된다면 유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출시 시점까지 끌고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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