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은 유효하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1 15:13 ㅣ 수정 : 2021.07.21 15:13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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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했는데,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특수가스 수요가 좋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801억원,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671억원을 상회했다”며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의 판매량과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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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학 연구원은 “에어플러스는 정유사 가동률 증가로 인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 상승했고, SK트리켐은 지르코늄 계열 프리커서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프늄계 물량이 증가해 매출 반등과 수익성 개선을 나타냈다”며 “JNC의 초기 셋업 비용으로 20억원 이상이 일회성으로 반영됐음에도 전사 수익성은 매우 양호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034억원, 영업이익은 798억원을 전망한다”며 “하반기 고객사의 생산능력 증설분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특수가스, 산업가스, 프리커서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와 OLED 성수기가 도래하고, 쇼와덴코/리뉴텍/JNC 등 자회사들의 증설 효과가 반영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다려왔던 2차전지 소재 관련 신사업이 공개되어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2월 지분투자를 했던 그룹14 테크놀로지사와 함께 실리콘계 카본 음극 소재 양산을 위한 JV 설립을 발표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실리콘계 카본은 기존 실리콘 음극 소재의 단점인 수명을 보완한 것으로 이점이 충분하다”며 “내년도 IT 기기용 2차전지향 공급을 시작으로 2023년 EV향 공급이 최종 목표다. 2차전지 소재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해도 좋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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