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CJ제일제당의 인수 소식에 바이오업체 천랩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천랩은 오전 10시 36분 기준 전일 대비 1만4800원(29.96%) 오른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15만14주, 시가총액은 2510억원 이다.
천랩의 주가는 CJ제일제당이 인수 소식이 들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의 천랩 인수 금액은 약 983억원으로, 천랩의 기존 주식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를 합치면 지분 44%를 확보하게 된다.
2009년 설립된 천랩은 미생물 생명 정보 플랫폼 및 솔루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등 사업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체내에 있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의미한다.
업계에 따르면 천랩은 간암·대장암 면역항암제 전임상시험에서 항암 효능을 확인한 것 외에도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등 치료가 어려운 질환을 대상으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