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순수수료이익과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크게 호조”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6 15:48 ㅣ 수정 : 2021.07.26 15:48

2분기 영업이익 27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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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NH투자증권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이익은 2704억원으로 컨센서스 1998억원과 추정치 160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별도기준 이익도 2458억원으로 추정치 160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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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준 연구원은 “부동산 펀드 평가이익 등이 반영되며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고, 지난 4분기 발생한 해외 자산 손상차손이 일부 환입된 영향으로 기타손익도 예상보다 높았다”라며 “연결 자회사 실적도 전분기 대비 추가 개선되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에 순수수료이익과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크게 호조를 보여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감익을 예상했으나 이를 뒤집고 전분기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인 점이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1% 늘어났으며, 전분기 대비 22.0% 감소했다”며 “별도기준으로도 전년 동기대비 12.35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탁매매 수수료수익과 IB 및 기타 수수료수익은 기존 예상과 같이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라며 “거래대금 감소와 PF 시장 축소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이자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18.3% 늘어났으며, 전분기 대비 6.1% 감소했다”며 “별도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6.1%, 전분기 대비 8.1%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공여 잔고가 전분기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연결기준 1416억원, 별도기준 734억원의 이익 발생하며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앞서 언급한 부동산 펀드 평가이익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타손익 기타손익은 지난 4분기 발생한 해외 자산 손상차손이 일부 환입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44.6% 증가하며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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