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기태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2019년 50조원 정도였던 시장 규모는 2025년 315조원, 2030년 1700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정보통신은 비전홀딩스 코퍼레이션의 자회사 '비전브이알(비전VR)'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전VR은 VR(가상현실) 영상 속 인물·사물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딥 인터랙티브' 기술을 독자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프리미엄 VR 콘텐츠 제작사다. 초고화질 영상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과 비전VR의 메타버스 영상 기술력을 더해 VR 커머스, 가상 사무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비전VR과 함께 핵심산업으로 부상한 메타버스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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