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디지털 분야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3분의 1 정규직 전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디지털·IT분야의 잠재역량 우수인력을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디지털분야의 RPA운영·개발, 카드 디지털분야의 간편결제, AI 및 IT분야의 AI솔루션 운영관리, 모바일개발, 정보보안 분야로 진행된다. 채용연계형 인턴에 뽑힌 인원 중 3분의 1 규모로 정규직 전환이 될 예정이다.
■ 서류전형, 코딩테스트와 AI역량평가 등 실시 / 4주간의 인턴과정으로 10월 중 최종합격자 발표 예정
농협은행은 디지털·IT분야의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서류전형에 지원자 전원에 대한 코딩테스트와 AI역량평가 등을 실시하여 전문성과 직무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채용연계형 인턴직원 지원서 접수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코딩테스트 및 AI역량평가를 포함한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을 거쳐 두자릿수의 인턴직원을 선발한다.
한편, 채용된 인턴직원은 4주간의 인턴과정을 거쳐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도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은 “금차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업무역량이 검증된 실무형 인재를 추가 확보하여 디지털금융 선도은행으로 조기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인턴과정 수료하며 월급 180만원 지급 / 정규직 전환될 시 5급 대우 받아
4주간의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을 수료하면 180만원 가량의 월급이 지급된다. 이어 업무수행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을 시 농협은행의 5급 신규직원으로 채용된다. 만약 4주간의 인턴 수료 후 채용이 되지 않았더라도 2021년 또는 2022년 진행되는 5급신규직원 채용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농협은행 5급 직원의 처우는 다수의 직장인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안정적이며 파격적이라고 알려진다. 직장인들의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앱에 따르면 공기업에 다니는 A씨는 “농협 5급이 연봉을 들으니까 신의직장이더라”라며 “2년 차인데 세금 제외하고 7000만원이 넘는다고 들었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