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는 가동률 상승에 고판가까지 더해지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늘어난 4122억원,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1668억원으로 추정치 매출액 3761억원, 영업이익 1505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48%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총이익률 51%로 상장 이후 가장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허혜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 1공장 100%, 2공장 100%, 3공장 90%”라며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 1공장 100%, 2공장 100%, 3공장 100% 등”이라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2분기 특수하게 고판가 제품 생산분이 반영됐다”며 “다만, 일회성 이슈 외에도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및 3공장 본격 가동으로 인한 가동률 상향 안정화로 매출 성장 및 이익에 기여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도 고판가 제품이 반영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으나, 하반기 공장 가동율 상향 안정화가 전망되며 8월부터 모더나 완제(DP) 생산 등으로 양호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모더나와 mRNA 완제(DP) 파트너쉽으로 선정되어 우수한 생산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세포 치료와 AAV 등 여러 플랫폼 기술이 가능한 시설은 2023년 완공 예정이며, 1캠퍼스(1,2,3,4공장) 외에도 2캠퍼스도 고려하고 있어 장기 지속이 가능한 성장 전략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성장에 이어, 2022년 mRNA 완제(DP) 생산과 mRNA 원료 생산 및 3공장 풀 가동으로 성장 지속이 예상되며, 2022년 말 4공장 부분 가동(10K 리터)로 2023년 하반기에는 1만5000리터 가동으로 4공장 가동 실적 반영 및 2022~2023년 본격 4공장 수주 확대로 지속 성장에 대한 우려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