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2분기 당기순이익 1903억원…전년대비 22.2%↑

이채원 기자 입력 : 2021.07.29 14:41 ㅣ 수정 : 2021.07.29 14:41

2분기 영업이익 2398억원, 세전이익 2617억원 달성 / 2021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5245억원, 당기순이익 4020억원 기록 / 업계 최고수준의 ROE 유지 및 NCR등 재무건전성 지표 지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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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메리츠증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2021년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1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2018년 1분기부터 2021년 2분기까지 14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이익을 거뒀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398억원과 2617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1%와 22.4% 증가했다. 2분기에는 국내 증권업계 PF 최대 규모인 마곡 MICE 복합단지 PF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등 기업금융(IB)부문에서 우수한 영업수익을 거뒀다. 트레이딩·Wholesale·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245억원과 402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43.1%, 55.8%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한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4%를 기록해 작년 2분기 대비 4.1%p 상승하며, 업계 최고수준의 ROE를 유지했다. 

 

한편,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2021년 6월말 기준 1,501%로 작년 6월말 대비 112%p 개선되었으며,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은 196%로 2020년 6월말 188%에 비해 8%p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IB), 자산운용(Sales&Trading)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갈수록 심화되는 경쟁과 변화에 맞서 더욱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으로 차별화된 수익 기회를 창출하여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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