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수급 개선 이루어지고 있어 3분기내 1만8000원 돌파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9 14:49 ㅣ 수정 : 2021.07.29 14:49

2분기 실적도 좋을 것,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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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8월 어닝 시즌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올해 1조 영업이익 달성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더불어 최근 수급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어 3분기내 1만8000원 돌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추천 사유는 상반기 우수한 실적 달성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고, 추정 영업이익대비 과도하게 적은 시가총액이 투자가들의 매수세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라며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중간배당 지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주주이익환원정책이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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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연구원은 “수급개선 양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실적 발표와 더불어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26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비록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전년 동기대비 높은 영업이익 성장 및 내용상 우수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상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단말기 재고 평가 손실(환입) 효과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동일한 잣대로 보면 2분기에 1분기보다 향상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높은 탑라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실적 시즌 긍정적 평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히려 상반기 전체적으로 54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함에 따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LG유플러스의 투자 시 가장 큰 부담은 수급 부진이었다. 그런데 최근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까지 진행되면서 수급 개선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아마도 저평가 인식이 확산된 탓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투자 전략상 이번 2분기 어닝 시즌엔 LG유플러스 적극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며 “5G SA 시대 진입으로 화웨이 이슈가 소멸되는 가운데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어 2023년까지의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자사주 매입이 차익 매도를 오히려 부추기는 양상이지만 실적 시즌을 거치면서 재차 수급 개선 속에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며 “배당성향 상향 조정 가능성 및 높은 주당배당금(DPS) 성장이 주가 상승을 이끌 공산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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