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분기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흑자전환…역대 최고 분기 매출

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7.29 17:11 ㅣ 수정 : 2021.07.29 17:11

나보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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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대웅제약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2897억원으로 14.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56억원에서 올해 232억원으로 네 배 이상 뛰었다. 유럽에서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국에서 성공적인 3상 톱라인 결과를 받아들면서 중국 품목허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794억원에서 8.7% 성장해 올해 1,9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96억원에서 올해 286억원을 달성하며 평년 수준 매출을 이어나갔다. 

 

한편, 지주회사인 ㈜대웅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3815억원, 영업이익은 124% 오른 433억원, 순이익은 139%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실적개선과 함께 주요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이 (주)대웅의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ITC 소송의 최종결정이 전면 무효화에 진입하면서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또한 나보타는 미국·유럽 허가에 이어 중국 진출도 가시권에 접어들었으며, 여기에 펙수프라잔과 Best-in-Class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폐섬유증 신약 DWN12088, 자가면역질환 약 등 다수의 글로벌 약사가 협력을 제안한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R&D 성과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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