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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기다려온 전력부문 수주 회복… 안정적 이익개선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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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30 14:57 ㅣ 수정 : 2021.07.30 14:57

2분기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LS ELECTRIC에 대해 수주 증가로 하반기 인프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S ELECTRIC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자동화 이익개선 및 신재생, 전력인프라 적자폭 축소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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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 실적 증가세가 뚜렷하며 국내외 인프라 투자 재개로 실적은 정상화된 궤도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국내 신재생 프로젝트는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지만 연내 본격적인 추진이 예상되며 수주 여부에 따라 추가 성장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LS ELECTRIC의 2분기 매출액은 64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했다”며 “전력기기와 자회사 매출 회복으로 전력인프라 외형 감소를 만회했다. 해외 매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LS ELECTRIC이 2분기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2% 개선됐다”며 “전력 인프라는 전분기에 이어 전년대비 적자 추세를 지속했으나 1분기 대비 적자 폭은 대폭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들어 신규 수주 증가로 잔고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하반기 외형 및 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재생도 전기차 부품 판매 호조로 해외 실적이 개선되며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국내외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 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전력기기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에 이익률이 다소 감소했지만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동화는 배터리, 자동차 등 전방 수요 성장에 따른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국전력향 프로젝트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전력인프라 부문 실적은 하반기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외 배터리 산업 및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는 추가 성장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하반기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를 달성할 경우 신재생 부문도 적자 흐름을 벗어나 전사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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