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하반기에도 고수익성 지속 예상… 올해 큰 폭의 이익성장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30 16:25 ㅣ 수정 : 2021.07.30 16:25

2분기 순이익 1553억원으로 호실적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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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155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순이자마진 상승과 견조한 대출증가율을 바탕으로 이자이익 증가 폭이 확대된 데다 수수료이익 또한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이익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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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조기퇴직 관련 약 102억원의 추가 판관비 인식에도 은행 대손율이 18bp에 그치며 호실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은행 뿐 아니라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 실적 또한 호조세가 이어지며 경상수익성 확대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5bp 상승에 이어 2분기 2bp 추가 상승했으며 원화예대금리차(NIS)는 1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며 “하반기 마진상승 폭은 둔화가 예상되나 누적적 대출성장과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을 감안시 이자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중 신규 고정이하여신(NPL) 발생비율은 30bp에 그쳤고, 지난해 4분기 이후 요주의여신규모 또한 지속 감소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비중확대 등 적극적인 건전성 개선노력이 경상 대손율의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DGB금융지주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4660억원으로 큰 폭의 이익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 예상된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부등급법 승인에 따른 자본비율 상승과 수익성 제고효과로 비은행 자회사에 대한 자원배분 등 효율적 자본관리 정책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1배, 주가수익비율(PER) 3.4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6%에 달해 고배당 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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