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홈플러스가 판로지원한 ‘가파도 찰보리’ 한달만에 완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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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홈플러스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제주 가파도 생산 찰보리를 전량 매입해 선보인지 한 달여 만에 ‘완판’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 가파도 무농약 찰보리쌀(2kg)’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인 지난 6월24일 올해 첫 판매를 시작해 한 달여 만에 1만개 판매고를 돌파했다. 현재 전국 점포에 남아있는 재고는 전체 물량의 10% 가량에 불과해 3개월만에 ‘완판’됐던 지난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어 ‘2년 연속 완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다.
특히 전국 138개 점포 중 무려 96곳(70%)에 달하는 점포가 이미 재고가 모두 소진됐거나 10개 미만의 극소량의 재고만 남은 상태며, 20개 이상의 재고가 남아있는 점포는 20곳(14%)에 불과하다.
가파도 찰보리는 지난해부터 홈플러스에서 전량 판매되고 있다. 홈플러스의 지역 농가와의 상생 정책에 따른 것이다.
앞서 가파도 청보리는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제주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한참 더 들어가야 하는 지리적 여건상 판매처가 확보되지 않아 전량 폐기 위기에 놓였다. 이 때 농협중앙회를 통해 소식을 접한 홈플러스는 가파도 찰보리를 전량 수매하게 됐다.
당시 홈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가파도 찰보리는 전국 곳곳의 소비자에게 전달돼 3개월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홈플러스는 올해도 전년 물량의 두 배 수준인 140톤을 전부 사들여 지난 6월24일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2년 연속 완판 신화 달성’을 목표로 판매를 개시했다.
이용우 홈플러스 건식팀 바이어는 “홈플러스의 상생활동을 통해 가파도 농민들은 보리 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고, 홈플러스는 좋은 보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게 선보이며 좋은 평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산지를 개발하고, 농민들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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