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양호한 실적 지속… 하반기 실적은 더 좋다”
8월 중 자체 백신 1상 데이터 발표 및 3상 임상 시험 승인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2분기는 고성장을 확인했으며, 하반기에는 더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7% 늘어난 1446억원,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에는 정기유지보수 등의 생산 일정 영향으로 실적 둔화를 언급했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1분기 65%, 2분기 57%”라며 “영업이익률은 1분기 48%, 2분기 46%”라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 전분기 대비 이익률의 차이는 2분기 상품매출 비중 소폭 증가가 있었고, 2~3월 진행된 유지보수로 의약품위탁생산(CMO), 의약품위탁생산개발(CDMO) 비중 감소 때문이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CEPI 예약된 빈 Suite가 노바백스로 추가 배정되어 지난 6월부터 생산이 시작됐다”며 “CMO는 올해 100배치 생산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30배치 생산”이라며 “하반기 60~70배치 생산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 폭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8월 중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1상 결과 및 3상 4000명 대상 임상 승인을 기대한다”며 “2022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노바백스 백신은 3분기 중 허가 신청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상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하반기 생산 배치가 상반기 대비 더 많아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 8월 중 자체 백신 1상 데이터 발표 및 3상 임상 시험 승인을 기대한다”며 “향후 주가 주요 변수는 9월 중순 6개월 보호예수 해제, 3분기 노바백스 백신 허가 신청 접수, 내년 자체 백신 성공, 코로나19 상황 등”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스터 샷 승인된다면, CMO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순현금이 약 1조2000억원 보유하고 있어 향후 M&A 및 기술이전(L/I) 추진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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