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사업재편이 마무리됐고 성장 사업 또한 확장 추세”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3 14:12 ㅣ 수정 : 2021.08.03 14:12

2분기 : 차근차근 정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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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삼성전자와 렌탈 협업 확대 등으로 사업 부문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2조5418억원, 영업이익은 13.8% 감소한 261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당기순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8%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2분기 주유소 소매사업 매각에 따른 베이스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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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연구원은 “SK매직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2754억원, 영업이익은 37.3% 줄어든 143억원을 기록했다”며 “신제품 출시 등으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남에 따라 이익은 다소 아쉬웠으나, 계정수는 전분기 대비 5만, 전년 동기대비 17만 증가하며 양호하게 성장 중”이라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와의 렌탈 협업 확대 및 효율적 광고비 집행으로 연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렌터카 부문 영업이익은 해외여행 제한에 따라 제주 단기 수익성이 개선됐고, 중고차 매각가율 또한 상승하며 전년대비 49.2% 증가한 404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델타변이로 인해 국내 여행지로 쏠림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이러한 추세는 3분기 휴가시즌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보통신 부문은 올해 3분기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양호하게 방어될 것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커힐 부문은 코로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 6일 글로벌 사업부 내 철강 트레이딩 부문의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장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다시금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연말 결산 시 일회성 손실 반영 등의 회계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게 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의 상향은 부문별 추정치 변경에 따른 것이며, 현 주가는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P/E 18.9배 수준”이라며 “최근 몇 년간의 사업 재편이 대체로 마무리 되었고, 성장 사업 또한 확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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