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비수기가 무색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4000만대, OLED 스마트폰의 침투율은 42%로 전망치를 모두 상회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등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부진했지만, 이를 모두 상쇄하고도 뛰어넘을 만큼 OLED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원 연구원은 “이를 반영한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1년 6억2000만대, 2022년 7억2000만대로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줄어든 405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108억원으로 비수기가 무색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고객사의 OLED 노트북 패널 출하 확대가 예상되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소재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OLED 노트북 및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14% 늘어난 총 21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OLED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에 더불어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를 통한 덕산네오룩스의 체질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IT기기 내 OLED 침투율 확대와 함께 OLED 시장은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덕산네오룩스의 제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OLED 침투율 확대 기대감이 본격화됐던 2017년 하반기 Fwd P/E 32x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업종 Top Pick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