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마케팅에 돈 쏟아붓다보니…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반토막 났다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올해 2분기 '헛장사'를 했다.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을 쓰다보니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매출액 12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9.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 6월 출시한 신작 오딘 마케팅에 사용된 비용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오딘’의 출시와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매출 약 843억원을 올렸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매출 약 18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에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와 '월드 플리퍼'를 각각 국내와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 더불어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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