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카카오'… 잡코리아 조사서 2년 연속 1위
설문 참여 대학생 중 15.3%가 선택… 삼성전자·네이버·아모레퍼시픽 뒤이어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카카오가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2년 연속 1위에 꼽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남녀 대학생 1106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매년 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지주사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선택지로 하는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설문에 참여한 전체 대학생 중 15.3%(복수선택)의 선택을 받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4위를 기록한 삼성전자(9.0%)가, 3위는 지난해 2위였던 네이버(6.5%)가 차지했다.
또 △아모레퍼시픽(6.4%) △넷마블(6.3%) △대한항공(5.3%) △기업은행(4.0%) △엔씨소프트(4.0%) △LG이노텍(3.9%) △삼성물산(3.9%)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선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8.8%), 넷마블(6.6%) 등 순이었다.
전공별론 예체능계열 전공자(20.0%), 인문사회계열(18.1%), 경상계열(16.9%) 중엔 '카카오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해당 기업을 선호하는 까닭에 대해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22.6%)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복지제도와 근무환경'(22.2%), '장기근속'(20.8%), '높은 연봉'(18.5%) 등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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