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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차량용 카메라가 새로운 성장동력…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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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5 10:18 ㅣ 수정 : 2021.08.05 10:18

국내 대표 카메라 부품 업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엠씨넥스에 대해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 중 최초로 국내 자동차 업체 1차 협력사 선정되며 관련 부문 경쟁력 입증. 차량용 카메라 사업은 글로벌 5위,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주요 제품은 모바일과 차량용 카메라 모듈이며, 직접 구동계 (OIS 등)관련 자체 솔루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 카메라 모듈 업체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은 국내 자동차 업체 내 압도적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발전에 따라 향후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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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모바일용 제품이 84%, 자동차용이 16%를 차지한다”며 “차량용 카메라가 새로운 성장동력 OIS 적용 등 카메라 고스펙화가 중저가 모델까지 확대가 기대되는 점이 출하량이 정체된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의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차량용 카메라는 전기 자동차와 자율주행 시대 도래에 따라 안정장치 의무화 등으로 자동차의 필수 부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주요 고객사의 1차 협력사 선정에 이어 대규모 수주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달 초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완료했으며 향후 모바일과 자율주행 관련 글로벌 마케팅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상반기 인도와 베트남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영향을 받아 중저가 모델 위주로 부진하면서 모바일 카메라 모듈 판매가 부진했다”며 “국내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이연되는 중저가 모델 수요가 하반기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엠씨넥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줄어든 1조851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447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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