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미국, 유럽 주도의 글로벌 5G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될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장 두드러질 국내외 전략거래선향으로 대규모 라디오 시스템 공급을 앞두고 있는 에이스테크의 실적 개선 속도는 통신장비 업종 내에서 단연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테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0.8% 늘어난 3811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에이스테크는 성공적인 사업구조 재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반영으로 인해 2분기에 적자 규모를 대폭 줄이면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 국내외 전략거래선으로 시스템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2020년 기준 전체 매출의 2%에 불과했던 시스템 매출비중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5%, 37%로 상승하면서 상전벽해의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에이스테크의 3분기 실적은 해외 전략거래선 및 북미 이통사향 매출이 급증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1% 늘어난 1194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스테크는 최근 대규모 구매자금 확보 및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자금조달 (500억원)에 성공했으며, 대금 결제 조건이 매우 유리한 국내외 전략거래선 매출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영업현금 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전략거래선의 합산 매출 비중은 2020년 50%에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55%, 62%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에이스테크는 국내 5G 통신장비 업종 내에서 특정 고객사 비중이 가장 낮은데다 가장 빠르고 규모 있는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에 가장 탄력적인 주가 상승과 재평가를 예상한다”며 “2021년과 2022년의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81%, 76%로 추정하며, 3분기를 시작으로 분기 최대 실적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