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올해 실적 재성장… 내년 중국 매출 본격화”
2분기 뚜렷한 실적 개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레이에 대해 중국 최대 치과 유통망을 보유하고있는 케어캐피탈과의 JV(조인트벤처)를 통한 중국 영업망 확대에 따른 신규 매출에 따라 내년 실적 성장 폭 확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레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149억원, 영업이익은 50% 줄어든 3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을 시현했다”며 “인도 및 유럽향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만향 정상화 및 이연수요에 따른 성장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박재일 연구원은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진은 쎌마테라퓨틱스 거래 정지에 따른 대손상각비 및 지분평가손실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레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한 212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흑자전환해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도를 제외한 수출 국가 납품 물량은 정상화됐으며 2분기 말 중국 등 전시회 및 세미나 재개에 따른 효과로 신규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2월 레이와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던 중국 최대 치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케어캐피탈(PE)과 하반기 내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신규 매출을 포함한 중국 매출은 6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더불어 케어캐피탈이 보유 중인 Angel Align(투명교정장치 중국 시장 점유율 1위)과 투명교정장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레이의 소재 및 소프트웨어를 납품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레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늘어난 937억원, 영업이익은 293% 증가한 180억원으로 실적 재성장 구간진입이 전망된다”며 “실적 성장의 주요 동인은 주요 수출 국가 정상화에 따른 물량 확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급 계약 및 제품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 등”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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