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인텍플러스에 대해 1995년 설립된 머신비전기술기반의 3D 및 2D 외관검사장비 전문업체로서 반도체 패키지 분야, Mid-End 분야, 디스플레이 분야, 2차전지 분야에 다양한 외관검사장비를 공급한다. 신규 성장동력인 2차전지 외관검사장비의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텍플러스의 2차전지 사업부는 2차전지 Cell 외관검사솔루션을 공급한다”며 “2차전지 사업분야는 작년 기준 전체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신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두현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 총 매출액의 약 20%에 해당하는 114억원 규모의 2차전지 검사장비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라며 “이와 같은 신규 고객 확보와 2차전지 전방산업의 성장 수혜의 영향으로 올해 2차전지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241% 늘어난 약 23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내년 신규 공장 증설 완공을 앞두고 있어 약 1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이 2000억원 수준까지 상향될 전망”이라며 “이에 생산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텍플러스의 기존 주력 사업부문인 반도체 패키지와 Mid-End분야의 전망도 밝은 편”이라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한 OSAT향 매출이 증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중국향 비메모리 OSAT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반도체 패키지 분야의 중국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도체 Mid-End 분야는 5G, HPC, AI용 반도체 등의 Advanced 패키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확대되는 시장규모에 따른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텍플러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7.3% 늘어난 942억원, 영업이익은 158.6% 증가한 181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2차전지 사업부문의 신규 고객 확보 및 전방산업 성장의 수혜, 반도체 패키지 검사장비의 매출 구조 다각화 및 반도체 Mid-End 분야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