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콘텐츠 + 앨범 매출이 견인한 실적”
아티스트 직·간접 매출의 조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하이브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과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9.2% 늘어난 2786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280억원, 영업이익률 10.1%로 추정치 및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금번 분기부터 이타카홀딩스 연결 반영, 주요 아티스트 컴백(BTS, 세븐틴, TXT 등)에 따라 전체 매출 가운데 아티스트 직접참여형 매출 비중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안진아 연구원은 “전체 매출 가운데 직접참여형 매출 비중은 46.2%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5% 줄어든 1268억원을 기록했으며, 간접참여형 매출 비중은 53.8%로 1500억원으로 주력 아티스트 활동에 따른 직접참여형 매출 비중 확대에 전분기 대비 8.7%p 감소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실적 견인한 주력 사업부문에서 앨범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4% 늘어난 1070억원을 기록했다”며 “빅히트 뮤직 아티스트 활동과 이타카홀딩스 빅머 신레이블 앨범 매출을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븐틴 미니앨범(139만장), BTS 일본앨범(187만장), TXT 정규앨범(78만장) 등 2분기 앨범판매 400만장 수준을 기록했다”며 “BTS ‘Butter’ 앨범은 선주문량 200만장 이상으로 3분기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콘텐츠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6.9% 증가한 9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6월 13~14일 이틀간 개최됐던 BTS 8주년 온라인 팬미팅에 기인하며, 159개 국가에서 총 133만여건 시청한 기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 BTS 화보, 유튜브 등 여타 콘텐츠 실적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이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8.1% 늘어난 4144억원, 영업이익은 88.1% 증가한 754억원, 영업이익률 18.2%로 연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BTS 'Butter' 앨범 반영, 세븐틴 하반기 앨범 발매, 콘서트, 유닛활동 등 예정(북미 중심), TXT 리패키지 앨범 발매 등 하반기에도 주력 아티스트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다했다.
그는 “또한, 2분기 이연된 MD/굿즈 매출 부문이 3분기에 인식, 전체 매출 가운데 30% 이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위버스 2분기 평균 MAU(530만명)는 전분기 대비 9% 증가, ARPU는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한 가운데, 3분기 글로벌 팬덤층이 높은 ‘BLACK PINK’ 입점과 국내외 아티스트 신규 유입 지속으로 인한 팬플랫폼 매출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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