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 효과 지속 예상”
최대 실적 경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병행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3% 늘어난 343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업황지표 둔화로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으나 이자이익 규모가 높게 유지된 가운데 운용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이익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전배승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별도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913억원으로 1분기대비 23% 감소했으나 해외 연결법인 합산 세전이익이 1115억원을 기록해 호조세를 보이며 호실적의 배경으로 작용한다”며 “2분기 업계 최대 규모 이익달성이 예상되며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4% 수준을 기록해 고수익성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누적적 이익성장 효과로 자본규모가 10조원을 상회하며 차별적 규모의 우위를 지속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부동산PF, 인수금융, ECM 등 IB 부문 고른 분야에서 견조한 실적흐름이 이어지며 업황둔화에도 우수한 이익창출역량을 유지했다”며 “8조원의 투자자산과 10조원의 신용 및 기업여신 잔고에서 발생하는 분배금 및 배당금, 이자수익 역시 안정적 이익기반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증시 업황 둔화에도 해외주식, 금융상품잔고 확대를 바탕으로 총고객자산 규모가 400조원을 상회하며 리테일 지배력 또한 유지되는 모습”이라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 효과를 바탕으로 경상적 이익창출역량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도 고수익성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 순이익은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네이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디지털 기반 강화,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등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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