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조금 더 빨라진 호흡… 2분기 호실적 도출”
장비 투자자라면 필수 보유 종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원익IPS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6% 늘어난 4325억원, 영업이익은 96.8% 증가한 10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호실적을 도출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800억원 대비 26%나 높은 1009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매출 인식 기여도가 높았던 낸드향 장비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건재 연구원은 “결국 D램보다 비교적 경쟁도가 높고 투자가 대규모로 나타나고 있는 낸드향 장비가 원익IPS 실적 개선에 주요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익IPS가 2분기에 발표한 호실적을 시작으로 시장은 반도체 장비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원익IPS는 전공정 장비를 공급하며 D램, 낸드, 비메모리 파트에서 고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장비섹터 투자에 있어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할 종목이라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장비섹터에서 선제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인프라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겠지만 연말이 다가갈수록 결국 핵심 고부가가치 장비 납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원익IPS의 2분기 호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6% 늘어난 1조3375억원, 영업이익은 63.2% 증가한 2295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이는 지난 실적 예상치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4.2%로 각각 상향한 것으로 향후 고객사 미국 파운드리 투자 수혜와 P3증설 효과 예상했을 때 추가적인 수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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