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2분기 리테일·IB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38.8%·75.4% 증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7 11:02 ㅣ 수정 : 2021.08.17 11:02

2분기 당기순이익 22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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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키움증권에 대해 2분기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2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8% 감소했으며,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예상치를 10.1% 상회했다”며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국내외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탁수수료수익 감소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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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연구원은 “하지만 주식 위탁매매 점유율은 꾸준한 1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리테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키움증권의 연결기준 수탁수수료수익은 22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38.8% 증가하면서 견조한 수준을 시현했다”며 “2분기 기준 국내 주식 리테일 약정 점유율은 30.2%이며, 해외주식 약정 점유율도 29.4%로 높은 수준을 지속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6월 말 기준 고객예탁금은 11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7.5%, 59.7% 증가했으며, 해외주식 예탁자산도 1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9%, 353.1%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IB부문은 542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8.0%, 75.4% 증가했다”며 “연결기준 판관비는 10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5% 감소했는데, 광고선전비 및 시장거래대금 감소로 변동비성 지급수수료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약정기준 및 개인 위탁매매 점유율에서 과거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Retail 부분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저금리로 인한 주식투자 흐름 지속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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