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국내 최대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 시현”
2분기 당기순이익 3565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3분기 해외법인이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565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1%, 17.2% 증가했으며, 추정치를 13.3% 상회했다”며 “2분기 연결기준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해외법인관련 이익의 큰 폭 증가와 기업금융수수료 수익 및 이자수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2분기 해외법인관련 세전순이익은 1115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61.1%, 89.6% 증가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11개 해외법인, 3개 해외사무소를 기점으로 Brokerage, IB, Trading 등 진출지역 및 국가 특성에 따라 비즈니스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위탁매매수수료는 19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2% 감소했는데, 국내시장 거래대금 감소와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감소에 기인한다”며 “하지만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6%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도 감소했는데, 전분기 대비 6.3% 감소한 656억원을 시현했다”며 “기업금융수수료는 929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5%, 32.5% 증가했는데,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채무보증 및 PF/자문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1년 상반기 해외실적에서 보듯 국내 최대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시현되고 있으며,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증권주 투자심리 회복 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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