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올해 3월 말 기준 고용 형태 공시를 한 300인 이상 기업의 3555곳의 전체 노동자 수는 지난해 500만2000명보다 2만9000명 감소한 497만3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단시간 기간제 노동자는 16만1000명으로, 지난 해 동월 14만8000명 대비 1만3000명 증가했다. 기간제 노동자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노동자를 제외한 사람을 지칭한다. 단시간 기간제 노동자는 이 중에서도 주당 노동시간이 40시간에 못 미치는 사람이다. 비정규직에 해당한다.

고용노동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도 고용 형태 공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의료·간병 인력 등 단시간 기간제가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