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속도로 '사물 간 연결(M2M)' 서비스한다

양대규 기자 입력 : 2021.08.18 16:22 ㅣ 수정 : 2021.08.18 16:22

기존 LTE 대비 최대 속도 10배 향상…로봇·자율주행 신사업 겨냥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로봇을 이용한 프리미엄M2M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LGU+]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사물 간 연결 기술인 M2M(Machine to Machine)은 IoT(사물인터넷)과 비슷한 개념이다. IoT가 사물 간 연결이 이뤄지는 환경을 뜻한다면, M2M은 기계와 기계의 연결이라는 보다 직접적인 기술이다.

 

현재 M2M은 다양한 무선 연결 기술로 사용되고 있으며, 셀룰러(이동통신) 시장에서는 LTE망으로 연결된 상태다.

 

LTE 망을 이용해 무선결제, 차량 관제, 실시간 영상전송, 디지털 광고판 등에 M2M은 주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은 현재 LTE에서 더욱 빠른 5G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M2M'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리미엄 M2M은  5G와 LTE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활용한다. 

 

이는 이론상 최대 1.3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기존 LTE M2M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배 빠르다. 

 

또한 1대의 M2M 단말기에 10명 이상 연결해 5G 무선통신을 이용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전송 속도와 짧아진 지연 시간, 멀티 접속 등을 바탕으로 메타버스·로봇·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는 물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사업장에서 유선인터넷을 대신해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LTE CA 기술은 3개의 주파수를 연결해 대역폭을 넓힘으로써 속도를 높였다.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LTE와 LTE CA, 5G 등 원하는 M2M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임장혁 상무는 “기존 LTE대비 고속·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요구하는 고객이 많아 프리미엄 M2M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단말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업체 KRG에 따르면 국내 M2M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평균 10% 성장했다. 무선통신 사용 확대와 비대면 사회 확산 등의 영향으로 2023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