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케미칼, 올해 주당배당금은 지난해(2750원)와 같이 적용”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9 13:35 ㅣ 수정 : 2021.08.19 13:35

2분기 매출액 258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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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KPX케미칼에 대해 폴리우레탄 원료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 PO(산화프로필렌) 가격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정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PX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8.8% 늘어난 2583억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121억원, 순이익은 34.1% 감소한 169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는 코로나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비교가 바람직하지 않고, 전분기 대비로 비교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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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식 연구원은 “이번 2분기에는 연초 이후 급등한 PPG와 PO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7월 들어서 조금 안정된 것으로 보이나, 2분기 실적에는 PPG와 PO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다만, PPG대비 PO 가격 상승이 더 높았던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률은 다소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참고로 글로벌 PO가격은 PO를 제조할 때 필요한 프로필렌의 공급부족(항공유 수요 감소 원인)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PPG는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KPX케미칼의 PO 조달은 S-Oil에서 80~85%, SK or 수입으로 나머지를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내년에는 PPG 생산능력이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PX케미칼은 2021년 P/E 5.7배, P/B 0.5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또한 주당배당금(DPS)가 2018년 2000원 → 2019년 2500원 → 2020년 2750원으로 상승했으며, 올해 배당메리트(시가배당률 3.9%, DPS 2,750원 적용, 분기배당 포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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