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LIG넥스원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3% 늘어난 4400억원, 영업이익은 272.9% 증가한 286억원, 영업이익률은 4.3%p 상승한 6.5%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58%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2분기 부문별 매출은 정밀타격 2338억원, 감시정찰 963억원, 항공전자전 547억원, 지휘통제 476억원 등으로 전 부문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환율효과로 인한 기저효과 및 일부 양산사업의 총 예정원가 감소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 등이 반영됐다”며 “특히 방위력 개선비 대비 점유율 상승추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무기체계 강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IG넥스원의 수주잔고가 2016~2017년 3~4조원 수준에서 2018~2019년 5~6조원대로 확대되면서 지난해부터 매출액이 증가 반전했다”며 “지난해 신규수주 2조7000억원, 수주잔고 7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신규수주 2조2000억원, 수주잔고 7조6000억원대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늘어난 1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968억원, 영업이익률은 1.2%p 상승한 5.2%로 전망된다”며 “늘어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 증가와 첨단무기체계 강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LIG넥스원의 투자포인트는 국방 중기계획에서 방위력 개선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무기체계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이라는 점에서 동사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늘어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과 이익규모가 확대가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우상향의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