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시험장비·스몰셀 성과 본격화로 가파른 이익 성장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0 12:00 ㅣ 수정 : 2021.08.20 12:00

스몰셀로 5G 대장주로 등극할 것, 장/단기 주가 전망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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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라쿠텐을 시작으로 스몰셀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 추천 사유는 분기별 실적 호전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고, 최근 가장 큰 기대주인 스몰셀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5G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올해 하반기 이후 집중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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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5G 네트워크장비 실적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현 시점이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4% 늘어난 35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2분기엔 미치지 못하지만 작년도 3분기 이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 5G 채택률 증가에 따른 시험장비 매출 호조와 스몰셀 매출 본격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출 부문에서 회복 양상을 나타냈으며 일본 소프트뱅크/국내 KT로의 스몰셀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노와이어리스는 3분기 이후에도 점진적 실적 개선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국면은 올해 4분기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험 장비의 경우 국내/미국/일본/유럽 5G 투자와 연동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당연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계절성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나타낼 공산이 크고, 스몰셀은 일본 라쿠텐 매출이 시작되는 올해 4분기부터 본격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양상이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노와이어리스 주가 전망에 있어서 스몰셀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시험장비대비 마진율은 낮지만 대규모 매출이 가능하고 커버리지 협소화, 기지국 소형화 추세로 인해 스몰셀이 5G 핵심장비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며 초고주파수로 갈수록 활용도가 커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라며 “일본 라쿠텐·소프트뱅크에 이어 미국 버라이즌,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에 스몰셀 수출이 본격 추진 중이며, 국내에선 KT로의 스몰셀 매출이 이미 한창”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이후엔 이노와이어리스가 5G 대장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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