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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캄보디아 마이크로 파이낸스社 PRASAC 지분 10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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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3 12:11 ㅣ 수정 : 2021.08.23 15:03

PRASAC, 자산증가율과 수익성 회복 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KB금융에 대해 PRASAC 인수는 높은 성장률과 마진을 향유할 M&A라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의 PRASAC Microfinance Institution Limited(이하 PRASAC) 지분 30%를 인수하기로 했다”며 “인수 후 지분율은 99.99%로 2020년 4월 70%의 지분을 인수한데 이은 추가 지분매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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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 연구원은 “취득금액은 3784억원이며, 취득 예정일은 미정”이라며 “PRASAC의 2020년 순이익은 1279억원, 자산총계는 4조25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캄보디아의 실질 GDP 성장률은 7% 이상을 유지해 왔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해에 –1.9%로 부진했다”며 “캄보디아 중앙은행 전망에 따르면 2021년 4%로 성장률이 회복하고, 2022년 7.3%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PRASAC 대출증가율도 2020년 다소 하락했다가 올해 25% 이상으로 2018~2019년 수준으로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순이익 증가율은 2018년 37%, 2019년 32%의 높은 수준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년 5%로 낮아졌으나 2021년 25% 이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운용자산 수익률은 경쟁 및 금리상한 규제로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15% 이상으로 높다”라며 “성장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국내 M&A에 비해 향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많은 M&A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취득금액 대비 투자수익률은 12.6%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지분취득으로 2021년 이익전망 기준으로 약 480억원의 연간 연결순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는 약 1600억원의 순이익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PRASAC 이익증가에 따라 증가 가능하며, 지분취득일 확정 시 이익전망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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