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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소외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이들을 위해 비대면 반찬나눔, 온라인 도서관 구축 등 나눔활동을 하고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롯데홈쇼핑의 ‘희망수라간’은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5년부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각종 밑반찬을 만들어 영등포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등 소외계층에 6년째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4회, 4만6000여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설날이나 추석에는 명절음식, 여름철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만들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에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더욱 챙기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7일에는 초복을 앞두고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가구에 삼계탕, 추어탕 등 간편 보양식과 이불을 ‘영등포 희망수라간 서포터즈’가 직접 방문해 집 앞에 걸어놓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앞서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영등포지역 독거노인 140가구에 카네이션과 갈비탕, 잡곡 등 식료품이 담긴 ‘건강백세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예방이 시급한 취약계층을 위해 손 세정제와 즉석국, 카레, 장조림 등 간편식품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했으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던 4월에는 원격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 510명의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학용품, 간편식, 과일 등으로 구성한 ‘학습지원꾸러미’를 지원했다.
롯데홈쇼핑은 문화 혜택이 취약한 지역의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작은도서관’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2013년부터 시작하게 됐다.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약 4년여에 걸쳐 전국 모든 지역에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70호점이 완공됐다.
도배, 장판, 누수 공사 등 환경 개선은 물론, 도서 보급 및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도서 정리 및 공부방 청소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사진 촬영, 종이 접기, 책 읽어주기 등 재능 나눔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방역 지침에 따른 작은도서관 이용이 제한되고,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워진 지역 아동들에게 비대면 학습을 지원하고자 전자도서관을 최초로 기획했다.
‘온라인 작은도서관’은 지역 아동들에게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계정을 발급하고, 태블릿PC를 함께 제공한다. 롯데홈쇼핑 모바일앱과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문학, 어린이, 인문, 에세이 등 총 2500여 종 8000여 권의 전자도서들을 상시 열람하고 대여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매월 지속적으로 신간 도서들을 제공할 예정이며, 도서, 예약, 희망도서 신청, 독후감 등 다양한 기능들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6월 서울 강동구 소재의 ‘배움터지역아동센터’, 경기도 여주시 소재의 ‘여주지역아동센터’ 등 2개소에 비대면 학습 지원에 중점한 온라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기존 운영 중인 전국의 작은도서관과도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과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신성빈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등 시대적, 환경적 요소를 반영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소외계층 생계 및 문화활동 지원, 학습공간 구축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비롯해 교육, 문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