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격 확대로 인한 수혜 기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로 최고 매출 달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쿠콘에 대해 마이데이터 사업자 확대로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1% 늘어난 155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사업부문별로 보면, 데이터 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70.8%로 실적 성장을 견인했으며, 페이먼트 부문도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수익성을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산업 특성상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는 물론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7월 21일 기준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현재 본허가 기업 40개사, 예비 허가 기업 13개사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1월 27일 본허가 기업 28개에 비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는 물론 핀테크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쿠콘은 이미 마이데이터 본허가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B2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마이데이터 관련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상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며 올해 2분기에는 10% 초반의 매출비중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쿠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1% 늘어난 165억원, 영업이익은 31.0% 3증가한 44억원으로 예상되어 최고 실적을 갱신하며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수수료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본격적인 시장 개화로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장 선점 효과와 시장 확대가 함께 매출에 점차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주가는 202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9.7배 수준으로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 평균 PER 18.3배 대비 할증되어 거래 중”이라며 “실적의 안정적인 성장과 마이데이터 사업의 초기 시장 확대를 감안하면 실적 반영과 함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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