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매일유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6% 늘어난 3860억원, 영업이익은 24.0% 증가한 25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셀렉스 등 신제품 관련 광고선전비 증가로 판관비율이 0.4%p 상승했으나, 판매량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3분기 초 매출은 전년대비 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셀렉스는 월 매출 70억까지 성장하며 3분기 2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더불어, 원유 가격 인상 부담을 제품 판가 인상으로 극복 가능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판가 인상에 대한 확정된 바는 아직 없으나, 원유 가격 인상 부담을 전가할 수 있는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매일유업은 하반기 외형 성장 목적의 마케팅 비용 지출을 상반기 대비 통제할 계획이기 때문에, 연간 실적은 안정적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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