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3분기 초 매출도 6월과 유사한 흐름이 지속”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31 14:47 ㅣ 수정 : 2021.08.31 14:47

2분기 매출액 5757억원, 영업이익 19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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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수익성이 분기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처음 3%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 줄어든 5757억원, 영업이익은 603.7% 증가한 19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2분기에 인센티브 60억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한다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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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외부활동 재개와 골프장·오피스 경로 회복으로 외식·급식 유통 경로와 단체급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 9% 증가했다”며 “다만, 프레시원과 1차상품 도매 및 원료 경로의 매출은 축육 사업 구조조정 등 저수익처 디마케팅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 -4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외식 수요 회복, 저수익처 디마케팅, 축육 사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5%p 개선됐다”며 “판관비율은 인센티브 지급과 기타 고정비 증가(광고선전비/수수료/그룹 공통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6%p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단기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인한, 매출의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예년 대비 코로나 확산이 외식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고 있고,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초 매출도 6월과 유사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따라서, 코로나 4차 확산이 3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시장의 우려 대비 작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CJ프레시웨이의 수익성은 분기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처음 3%를 상회했다”며 “저수익처 디마케팅, 전사 고정비 절감이 외식 수요 반등과 맞물려 나온 효과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가장 성수기인 2분기의 수익성 호조이긴 하지만, 중장기 식자재유통업의 수익성 레벨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수치로 판단된다”며 “더불어 8~9월 백신 접종률 상승 이후, 외식 수요 증가, 학사 일정 정상화 국면이 기대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수익성 레벨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상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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