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HMM 노사 간 합의로 임금협상이 타결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금협상에서는 구조조정 과정 중 낮아진 임금수준에 대한 보상방안을 협의하여, 현재 영업실적은 물론 미래 변동성까지 동시에 고려한 합의를 이루었다. 최종적으로는 HMM의 중장기 발전 및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 합의한 것이다.
또한 산업은행 측은 채권단으로서 노사 참여 TF에서 향후 마련할 “성과급 제도 및 3년간의 임금조정 방안”에 노사가 합의 시 “3년 동안의 임금 단체 협상을 갈음”하기로 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이번 합의가 HMM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및 발전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의미 있는 진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MM 노사는 임금 인상 7.9%(올해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지급, 복지 개선 평균 2.7%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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