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W’를 비롯한 신작으로 반전이 필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03 15:06 ㅣ 수정 : 2021.09.03 15:06

기대에 못 미친 ‘블레이드&소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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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금은 약간 쉬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강성훈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 ‘리니지2M’의 실적 하락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블레이드앤 소울2’(이하 블소2)의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리니지W’를 비롯한 다수의 신작들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는 만큼, 주가 반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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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연구원은 “향후 실적 추정치는 ‘리니지W’의 출시와 다른 신작들의 출시 일정에 따라 조정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리니지W’를 비롯한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의 신작을 통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존 리니지 모바일 작품들의 실적 감소와 ‘블소2’의 기대치 보다 낮은 실적으로 인해 ‘리니지W’의 출시일이 하반기로 앞당겨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짧은 주기로 신작이 출시되는 경우는 이례적인 만큼, 엔씨소프트의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신작들의 흥행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행스러운 부분은 ‘리니지W’ 뿐만 아니라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 다수의 기대작들이 차질없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한 작품의 흥행으로 현재의 분위기 반전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대작이었던 ‘블소2’는 8월 26일 출시 후, 구글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예상 일매출액 1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당초 순위권 최상단에 위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달리 아쉬운 성적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블소2’에 대한 일매출 가정을 기존 30억원 수준에서 8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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