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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올해는 신사업 투자로 수익성 변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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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06 13:47 ㅣ 수정 : 2021.09.06 13:47

원웹과 오버에어 투자로 미래 신사업 확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위성통신 등 미래 신사업 투자가 구체화됐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2021년 6월 1조2000억원의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최근 8월 신사업 관련 의미있는 투자를 단행했다”며 “영국의 원웹(Oneweb)에 3억달러(약 3465억원, 지분율 8.8%)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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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연구원은 “원엡은 전 세계에 위성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저궤도위성 운영업체”라며 “원웹 투자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위성통신 생태계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위성안테나 계열사인 카이메타와 한화페이저를 통해 기술 파트너로서의 위치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도심항공 기체 개발 및 제작업체인 오버에어(Overair)의 연내 시리즈B 투자에 앞서 신규투자유치 지원 및 신규투자 유치시까지 운영효율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브리지론 형태의 전환사채(Convertible Note) 3000만달러(약 346억5000만원)를 투자했다”며 “이미 한화시스템은 2020년 1월 오버에어의 시리즈A 투자 1130억원을 통해 보통주 지분율 45.18%를 보유 중이어서 추후 전환시 지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원웹 지분투자와 오버에어 전환사채 투자결정은 미래 신사업(위성통신, 에어모빌리티, 디지털플랫폼) 성장 기대감을 뒷받침해주는 긍정적인 이벤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시스템의 올해 매출액 2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증가에 비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데 방산과 ICT의 매출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지만, 신사업(에어모빌리티, 위성통신, 디지털플랫폼) 투자에 따른 초기손실 반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사업 투자에 따른 초기 손실 반영이 늘어나더라도 세전이익 수준이 감익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룹 신사업(에어모빌리티, 위성통신, 디지털플랫폼)에 대한 투자는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요소라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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